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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땅콩 회항' 대한항공 사과문 언급..."이번에는 회장 딸, 고작 이게 정의야?"
방송인 강병규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럴 때 아주 점잖고 고급스럽게 침묵하잖아? 아예 언급조차 없던 찌라시 신문사들도 달려들고? 쯧쯧 고작 이게 정의야?"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 JFK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O086 항공기에서 승무원이 서비스 매뉴얼을 준수하지 않은 점을 지적, 기장과 협의 하에 책임자인 승무장을 항공기에서 내리게 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8일 대한항공은 보도자료를 통해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린다"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미터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한 뒤 "최고 서비스와 안전을 추구해야 할 사무장이 담당 부사장의 지적에도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을 들어 조현아 부사장이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 삼았다"며 사무장을 하기시킨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전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 의무가 있다"며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대한항공 사과문과 관련해 강병규 반응에 "대한항공 사과문, 강병규는 뭐라고 한 거죠?", "강병규, 한 소리 하셨군요", "대한항공 사과문, 앞으로 일이 어떻게 진행이 될지 긍금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