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과 클라라가 코믹으로 뭉쳤다. 신선, 화끈 코미디를 표방하는 영화 '워킹걸'(감독 정범식, 제작 홍필름 / 수필름, 제공/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이다. 두 여배우의 거침없는 코믹연기가 담긴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워킹걸'은 하루 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그린 코미디. 메인 예고편에는 완벽한 커리어우먼이지만 남편과 아이에겐 한없이 부족한 '백보희'(조여정 분)와 최강 바디라인을 자랑하는 남자들의 로망이자 성(性)전문가 '오난희'(클라라 분)가 등장한다. 완벽주의 커리어우먼으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승승장구하던 '백보희'는 하루 아침에 백수가 될 위기에 처하고, 절체절명의 순간 성인용품샵 CEO '오난희'를 만난다. 환상의 바디라인과 섹시한 매력으로 남들이 보기에는 잘 나가는 성 전문가지만, 알고 보면 한없이 부족한 허당녀 '오난희' 앞에 닥친 폐업이라는 위기의 순간에 구세주 같은 '백보희'가 나타난다. '오난희'의 샵에서 성인용품들을 보고 경악하지만 직접 체험한 후 비장한 표정으로 사업에 투자하는 '백보희'의 모습은 마케팅 전문가였던 커리어우먼이 망해가는 성인용품샵을 어떻게 회생시킬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외모는 물론 성격과 직업까지 전혀 다른, 개성 넘치는 두 여자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메인 예고편을 통해 공개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배우 김태우와 라미란, 배성우, 고경표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기발하고 독특한 코믹 장면을 선보인다. 개성만점 연기파 배우들의 뜨겁고 환상적인 시너지와 코믹 포텐을 엿볼 수 있는 '워킹걸'은 내년 1월 개봉해 웃음을 던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