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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남희석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논란을 언급한 듯한 글을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조현아 부사장은 승무원이 자신에게 의향을 묻지 않은 채 봉지 째 견과류를 건넸다며 해당 사무장을 불러 규정에 어긋난 점을 지적한 후 이륙직전의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승객 안전에 중대한 문제가 있었을 때 하는 램프리턴을 조현아 부사장이 일방적으로 지시한 것이 월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조 부사장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로, 미국에서 대학과 대학원을 마친 뒤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부에 입사해 2006년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본부 부본부장(상무보)을 맡으며 임원직에 올랐다.
이어 전무를 거쳐 지난해 3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5월에는 하와이에서 아들 쌍둥이를 낳아 원정출산 시비에 휘말린 바 있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10월엔 '유니폼을 입고 출퇴근을 할 때는 국내외 면세점, 공항 내 쇼핑몰이나 상점을 이용하지 말고, 공공장소에선 전화 사용을 하지 말며, 커피 등 음료수를 들고 다니며 마시지 말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승무원 근무수칙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승무원 인권침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