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미프로 대회인 '2015 LoL 챌린저스 코리아'의 예선 참가팀을 모집한다.
'LoL 챌린저스 코리아'는 LoL e스포츠의 최상위 프로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와 연계해 프로 플레이어의 등용문이 되는 단계로, 프로를 꿈꾸는 팀들에게 보다 많은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리그다.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팀은 승강제에 따라 상위 리그인 챔피언스 코리아 참가를 놓고 펼치는 승강전에 도전할 자격을 얻는다.
본선은 2015년 1월부터 3개월에 걸쳐 총 2차례의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이 토너먼트에는 각각 16개의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이고 경기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해, 최종적으로 가장 높은 포인트를 받은 4개 팀이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시즌에 진출을 위한 승강전에 참가하게 된다.
이 4팀 중에는 경합을 통해 2개팀이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시즌 진출권을 획득하고 나머지 2팀은 LoL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 시즌의 진출기회를 갖는 형태이다. 서머 시즌부터의 LoL 챌린저스 코리아는 8개팀 간 풀리그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기에 나머지 6개팀 선발을 위한 시드 선발전도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LoL 챌린저스 코리아 본선에는 11월 펼쳐진 'LoL 챔피언스 시드선발전'에서 최종 탈락한 프라임(Prime), 제닉스(Xenics)팀과 '클랜 배틀' 윈터 오프라인 상위 2개팀 등 시드를 받은 4개팀을 포함해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LoL 챌린저스 코리아 대회는 기존 'NLB리그'의 진화형으로, 라이엇게임즈가 e스포츠의 진정한 스포츠화를 위해 발표한 리그 개편안에 따라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e스포협회와 온게임넷을 중심으로 선수단, 업계 전문가 및 e스포츠 팬들과 함께 기존의 리그 체계가 갖고 있던 한계점을 보완하고 장기적인 e스포츠 시장 발전 및 선수 처우개선 등을 목표로 하는 2015년 시즌 개편안을 지난 11월 발표했다.
라이엇게임즈 권정현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이번 LoL 챌린저스 코리아는 보다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프로를 향한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라이엇게임즈는 향후에도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건강한 스포츠 리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