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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서울시합창단, 2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4-12-07 15:25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단장 김명엽)이 오는 20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셀러브레이션 오브 크리스마스(A Celebration of Christmas)'를 공연한다.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 중 하늘에서의 주의 영광과 땅 위의 인간의 평화를 기도하는 '저 높은 곳에 영광을'과 포레의 레퀴엠 '거룩하시 도다'를 시작으로 '징글벨'과 같이 귀에 익숙한 흥겨운 캐럴, 송년 단골 레퍼토리 '메시아' 까지 다양한 곡들을 들려준다. 합창과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은 물론 크리스마스의 다양한 종소리를 노래하는 무반주 캐럴까지,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과 편성으로 한 층 더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오르가니스트답게 오르간이 주는 장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아서 설리반의 '잃어버린 화현', 세계무대에서 한국을 빛내는 성악가로 손꼽히는 최고의 실력파 중진 테너 박기천이 성가곡의 고전 세자르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과 비제의 '하느님의 어린양'을 선사한다. 또한 국내 최초 퍼포먼스 브라스 밴드로 탄탄한 연주 실력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즐거움을 주는 남성 6인조 퍼니밴드와 맑고 고운 천상의 소리로 마음에 감동을 전하는 홀리엠핸드벨의 캐럴 무대도 놓칠 수 없다.

지난 2012년 캐럴을 시작으로 우리 민요, 가곡 등 대합창의 감동하모니로 합창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시민합창단이 '크리스마스 캐럴 시민합창단'으로 다시 모였다. 합창의 신으로 칭송되는 로버트쇼 작곡, 로버트 베넷 관현악 편곡으로 엮은 '더 매니 무드 오브 크리스마스 Ⅱ(The many moods of ChristmasⅡ)'를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지휘 김명엽, 오르간 양하영.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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