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올해의 연기대상을 국민들의 투표로 뽑는다.
4일 MBC 드라마본부는 "올해 MBC드라마가 국민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아 대상 수상자는 국민들이 결정하도록 확정했다"며 "그 방식이 문자투표방식이 될지 ARS방식이 될지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이 인기투표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선 "다양한 장르의 MBC 드라마에서 후보가 선정되는 만큼 시청층도 다양하다"며 "연령과 성별을 넘어 각계각층 시청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시상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국민결정방식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4년 MBC 연기대상은 오는 30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