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터키 行 사실무근, 침묵이 억측 만들어…"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12-03 21:07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불륜설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3일 에네스 카야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정건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글에서 비롯된 오해와 억측으로 현재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은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에네스 카야는 사실여부를 떠나 본 사태로 인하여 현재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및 그의 소중한 벗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이며, 그 동안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사랑과 신뢰, 성원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에네스 카야 측은 법적 조치 계획도 전했다. 에네스 카야 측은 "인터넷의 글 또한 대중의 관심과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 여겨 본인에 관한 옳지 않은 표현조차도 수용하고 침묵하고자 했으나, 일방적으로 왜곡 또는 과장된 주장에 대한 침묵은 반복되는 무한한 억측을 낳을 수 있고, 이는 고스란히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의 고통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결국 많은 고민 끝에 에네스 카야는 지금의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본인이 거론된 현 사태의 모든 사실 여부를 법에 따라 밝히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네스 카야는 가족과 함께 국내에 거주하며 현 사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회피하기 위해 홀로 출국할 의사를 가진 바는 한 순간도 없다."면서 "앞으로 에네스 카야는 법적인 조치를 통해,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하여 적극 대응할 것이다. 부디 성급한 추측과 오해는 자제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에네스 더이상 총각행세 하지 마라'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에네스와 교제했다고 주장한 이 여성은 "방송을 보고 뒤늦게 에네스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에네스 앞으로 그렇게 살지 마라. 내가 너한테 농락 당한 거 생각하면 기분 더럽고 진짜 화가 난다"며 에네스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 여성은 글과 함께 카카오톡(이하 카톡)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에네스'라는 이름을 사용한 상대 남성은 "(우리는) 벗고 있을 때만 걸리는 훨씬 좋은 인연이지", "난 너가 보고싶다", "보고싶다 우리 섹시 귀요미 예쁘니" 등의 연인 사이에서 쓸 법한 내용의 메시지를 수시로 보냈다.

이를 본 팬들 사이에서는 해당 글에 관한 사실 여부가 불거졌고, 피해자라고 밝히는 여성들이 추가로 나타나 더욱 논란은 커졌다. 특히 에네스는 한 여성이 결혼 여부에 대해 따지자 "결혼할 뻔했었다. 터키 가서 약혼식하고 결혼 전이었다"라며 "결혼 2년 차라는 건 작가들이 만든 거다. 헤어진 지 좀 됐다"고 답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에네스는 JTBC '비정상회담' 등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을 하차했다.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에 네티즌들은 "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결국 강경대응하나?", "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앞으로 상황이 궁금해", "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진실이 밝혀지려나?", "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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