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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 매체는 '비정상회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에네스 카야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본인과 직접 통화를 했다"며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프로그램에 피해가 되는 것 같아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에네스 카야가 유부남임에도 총각 행세를 하고 다닌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등장했다. "에네스 카야에게 속았다"고 주장한 이 게시물 작성자는 '궁뒤 때려줘', '뽀뽀 천 번 하기로 했잖아'라는 등 민망한 내용이 담긴 메신저 캡처 사진과 음성 파일까지 증거 자료라고 제시해 논란이 일었다.
2002년 유학생 신분으로 한국에 온 에네스 카야는 2007년 MBC TV '느낌표'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인보다 더 한국어를 잘하는 터키인'으로 '터키 유생'이란 애칭을 얻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에네스카야는 2011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