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불륜설 해명 없이 '모든 프로그램 하차'

기사입력 2014-12-03 08:35 | 최종수정 2014-12-03 08:47

에네스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불륜설이 의심되는 주장의 글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자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지난 2일 한 매체는 JTBC '비정상회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논란이 불거진 에네스 카야의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본인과 직접 통화를 했다"라며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프로그램에 피해가 되는 것 같아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에네스 카야 논란과 관련해 우려의 입장도 덧뭍였다. 연출은 맡은 김희정 PD는 "이번 에네스 카야 논란이 혹시나 다른 출연자들에게 영향을 끼칠까 봐 걱정이 된다"라고 매체를 통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더불어 에네스 카야는 '비정상회담' 외에도 현재 출연중인 티캐스트 영화채널 스크린의 '위클리 매거진: 영화의 발견'에서도 하차하며, 방송 예정인 채널CGV '로케이션 인 아메리카'는 아예 방송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진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에네스 카야가 유부남임에도 총각 행세를 하고 다닌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등장해 구설에 올랐다. "에네스 카야에게 속았다"고 주장한 이 게시물 작성자들은 '궁뒤 때려줘', '뽀뽀 천번 하기로 했잖아'라는 등 다소 민망한 내용이 담긴 카톡 캡처 사진과 음성 파일까지 증거 자료라고 제시해 논란이 거세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논란의 진위여부 궁금해",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불륜설 루머는 밝히고 갔으면",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믿었던 팬들에 대한 실망감 어떻해",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가족들과 함께 터키로 출국하나",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어이없는 구설수 한참 잘 활동했는데 안타깝네",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총각행세 왜 그랬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02년 유학생 신분으로 한국에 온 에네스 카야는 2007년 MBC TV '느낌표'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인보다 더 한국어를 잘하는 터키인'으로 '터키 유생'이란 애칭을 얻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와 부산영화제 관련 프로그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광고모델로도 발탁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또한 에네스카야는 지난 2011년 한국인 아내 장미윤 씨와 결혼 3년차로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