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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동미가 오는 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뮤지컬 배우 허규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 2001년 MBC 공채 탤런트로 연기생활을 시작,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던 신동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마는 결혼일 것"이라며 "기쁨으로 만나 행복으로 결실을 맺은 영원한 사랑이 늘 우리와 함께 있기를 기원하며 내 인생의 드라마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의 활동과 관련해 소속사 스타하우스 관계자는 "주변의 적극적인 배려와 성원 덕분에 결혼 후에도 연기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혼을 준비한 케이트 웨딩플랜 관계자는 "바쁜 스케줄에 진행된 결혼 준비에도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에서 천상배필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12월, 한 편의 영화 같은 결혼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동미는 순간순간의 감정을 놓치지 않는 탁월한 눈빛 연기와 어떤 배역을 맡아도 캐릭터에 동화되는 감정 이입으로 뛰어난 연기의 내공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연기파 배우' '믿고 보는 배우'라는 별명처럼 감독들로부터 적극 추전을 받아 드라마 '골든타임' '황금의 제국' '유나의 거리' 와 영화 '끝까지 간다' '산타 바바라' 등에 출연했고 현재 드라마 '가족의 비밀' 과 영화 '뷰티 인사이드' '꿈보다 해몽' 등에 출연하고 있다.
허규는 '사랑과 우정사이'로 유명한 록밴드 피노키오 3집의 리드 보컬로 데뷔, 2005년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브릭, 세븐그램스의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뮤지컬 '구텐버그'에서 버드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위주로 모인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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