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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원이 오는 2일 정오 자신이 출연 중인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의 OST '이노센트(Innocente)' 발표를 앞두고 셀프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주원이 부른 곡 '이노센트'는 '내일도 칸타빌레'의 주인공 차유진(주원 분)의 테마곡으로, 설내일(심은경 분)에게 느끼는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노래다. 감정을 드러내는 일에 서툰 차유진의 진솔한 내면을 담은 애틋한 발라드 넘버로 시청자들의 감동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곡 제목인 '이노센트'가 '순수하게, 천진난만하게'라는 의미를 가진 음악용어인 만큼, 주원은 달콤한 목소리로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담아 노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원의 담담한 창법과 더불어 잔잔한 기타 선율이 조화를 이루며 극중 차유진의 애절한 마음이 한층 진하게 표현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도 칸타빌레' 측은 주원이 부른 '이노센트'에 앞서 신예 멜로디데이가 부른 메인 엔딩테마곡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 멜로디데이의 멤버 차희가 가창한 곡 '난 못해요' 등 OST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리슨 투 마이 하트'는 서정적인 피아노 라인과 리듬감 있는 현, 드럼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으로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랑의 감정이 잘 드러난 곡이다. '난 못해요'는 극 중 차유진(주원 분)을 떠나지도 다가가지도 못하는 설내일(심은경 분)의 심정을 그린 발라드 넘버로, 차희의 차분한 보컬로 아름답게 완성됐다.
한편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이야기 '내일도 칸타빌레'는 오는 2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