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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션, 정혜영 부부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적의 모임' 주인공으로 발족식에 참석한다.
션과 정혜영 부부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나눔의 아이콘. 션은 지난 2011년 푸르메재단 홍보대사로서 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을 적극알리며 하루 1만원씩 일년 동안 365만원을 기부하는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에서 헌신적으로 진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재 소속사 가수들인 싸이, 빅뱅을 비롯해 박찬호, 송일국, 이지선 등 각계인사와 일반인 2,500여명이 그의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션은 지난 한 해 동안 발톱이 세개나 빠지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철인 3종경기, 7km 마라톤, 10km 마라톤 등 총 20개의 대회에 참가해 1만km를 완주한 기념으로 땀의 결실인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새로운 기부문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 파라다이스상' 사회복지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우 정혜영 역시 남편인 션과 함께 푸르메재단과 인연을 맺고 모금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션이 마라톤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뜻에 동참하는365명의 기부자들의 이름을 유니폼에 일일이 써넣는 정성을 전했고, 네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로서 장애어린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고충을 이해하며 국내 장애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전세계 800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또 최근 패션화보 모델료 전액인 2000만원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비용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