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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10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출시한 다섯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초반 인기가 뜨겁다.
그동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재미에 비해 플레이가 어려워 다시 즐기거나 새로운 유저 진입이 힘들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를 반영해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과거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던 애드온들을 인터페이스에 기본적으로 추가시키고, 편한 가방 정리 기능과 재료 은행의 추가로 소지품 관리가 쉬워졌으며 게임의 재미를 더하는 특성 역시 단순화 됐다. 여기에 똑똑해진 퀘스트 알림이와 지도는 보다 쉽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10년만에 캐릭터 모델링도 대폭 개선됐다. 캐릭터 모습이 더 아름다워졌고 다양한 감정 표현과 제스처를 취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개발팀은 각 캐릭터에 최대 5000개 이상의 폴리곤을 추가하고 텍스처 해상도를 2배 이상 증가시켰으며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위한 골격수도 크게 상향시켜 약 3600가지의 표정 및 동작을 추가시켰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