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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왔던 예리밴드가 강렬한 이미지를 벗고 상큼 발랄한 윈터 싱글 '눈 사랑'으로 돌아왔다.
특히 예리는 한 겨울에 비키니 콘셉트로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했고, 딕펑스 김재흥은 뮤직비디오 첫 연기도전에 코믹한 배드신까지 찍어 화제를 모았다.
'눈사랑'은 스키장 등의 야외에서 어울리는 신나는 겨울 노래로, 보컬 예리가 개성 있는 목소리로 주변을 맴돌며 고백은 안 하는 이 시대의 소심남, 순진남들에게 고하는 고백 유도송이다. 당당한 요즘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한 노래로, 작곡가 신재홍의 팝적인 손길이 더해져 대중성 있는 멜로디 라인으로 듣는 이의 귀를 한 번에 사로잡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