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모이는 자리라는 뜻의 강원도 영월군의 모운동에 안대를 착용한 채 도착하게 된 이방인은 난생 처음 한국의 산 속 마을을 방문해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이틀을 보내며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마을 어르신들의 일거리를 돕고 숙박과 음식을 도움 받았다. 마을 어르신들은 평소 보기 드문 외국인들의 등장에 신기해했지만, 한국인 못지않은 그들의 한국어 실력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다. 이방인들 또한 도움을 받기 위해 어르신들의 일거리를 도와드리며 처음 겪어보는 한국 시골 문화에 흠뻑 빠져들었다.
특히 이방인들의 마을 방문을 알리기 위해 마을 방송을 하는 이장님을 보고 강남은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이장님댁을 찾아갔다. 강남은 이장님 못지않은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특유의 재치와 장난기로 마을 방송을 해 모든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27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