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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리 폭로 “김태우 아내-장모 폭언에 정신과 치료 받아” 충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11-27 15:53



메건리 측 "김태우 아내-장모 폭언에 정신과 치료 받아"

메건리 측 "김태우 아내-장모 폭언에 정신과 치료 받아"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가수 메건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메건리 측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 아내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 김모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10여 년을 함께 일해 온 기존의 경영진 전원을 퇴사시켰다. 메건리가 정상적으로 데뷔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데뷔를 강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으로 경영진이 교체된 이후 지출과 수입 정산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올슉업' 출연과 관련해서는 "사전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뮤지컬 계약을 체결하였고, 10월 중순에 우연히 무단 도용된 뮤지컬계약서를 받아보고 더 이상 소울샵을 신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소송까지 가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메건리 측은 장모인 본부장과 김애리 이사가 부당한 대우를 했다고 밝혔다. 메건리 측은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니발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 하는 등 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전혀 하지 않았다"며 "장모인 본부장과 김애리 이사는 어떠한 지원이나 매니지먼트의 관리를 하지 않았고 강압적이고 부당한 대우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메건리는 언어폭력에 시달려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까지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메건리 측은 "김태우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올해 2월 경영에 참여한 김태우 장모와 아내 김애리 이사의 경영 횡포에 더 이상 전속계약을 유지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하기에 이르게 됐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메건리는 지난 25일 소속사 소울샵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소울샵 측은 "메건리는 미국 국적을 이용해 당사와 관계없이 미국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와 일을 진행했다"며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메건리 김태우 장모-아내 폭로에 누리꾼들은 "메건리 어떻게 될까", "메건리, 김태우 아내-장모 횡포 폭로해어", "메건리-김태우 소울샵 측 진실은?", "메건리, 김태우 장모-아내 정말 폭언 했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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