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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달력·사진전, '음주운전' 노홍철 길 포함..."최대한 분량 줄일 것"
해당 페이지에는 달력 이미지가 일부 공개됐고, 달력 표지에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가수 하하 등 다섯 멤버의 모습만 실린 반면 달력 내부 사진 속에는 길과 노홍철의 모습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MBC 예능마케팅부는 27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출연진 7명을 달력과 사진전의 분량에 포함시키나 비중은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무한도전'은 고민을 거듭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한 해 동안 정성껏 준비한 기록들을 정리해 특집 스토리 형태로 제작하는 '무한도전 달력'과 '사진전' 때문이었다"며 "물의를 일으킨 출연진들을 달력제작과 사진전에서 완전히 제외시켜야 한다는 일부의 의견이 있음도 알고 있지만 이들을 완전히 제외할 경우 '무한도전'을 그동안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시청자들에게 큰 실망이 될 것이라는 점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MBC 측은 "이런 의미에서 '무한도전'은 일부 출연진이 차지하는 비중의 정도를 떠나 주요 출연진 7명 모두를 포함시켜 1년간 발생했던 기쁜 일, 궂은 일 모두를 기록하는 것이 달력과 사진전의 근본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며 "다만 해당 출연자들의 비중을 대폭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설명했다
앞서 길은 4월 스피드레이서 특집 당시 음주운전 파문을 일으키며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으며, 노홍철 역시 지난 8일 음주운전으로 자진 하차했다.
한편 '2015년 무한도전 달력'은 탁상용과 벽걸이용, 그리고 다이어리는 4종으로 제작됐다.
또 2015년 무한도전 방송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탁상용 일력이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2015 무한도전 달력은 제작비 및 유통비 등 비용을 제외한 모든 수익금을 사회공헌분야에 기부한다.
많은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달력에 "무한도전 달력, 얼마 인 거죠?", "무한도전 달력, 살 수 있겠죠?", "무한도전 달력, 꼭 사고 싶습니다",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이 포함된 것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은 영원히 무한도전 멤버입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