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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타이거JK, 윤미래, 비지(Bizzy)가 소속된 신생 음악 레이블 필굿뮤직이 첫 발을 내딛는다.
앞서 필굿뮤직 소속으로 처음 활동에 나섰던 아티스트 타이거 JK, 윤미래, 비지는 지난해 1월 그룹 MFBTY를 결성하고 '스위트 드림(Sweet Dream)'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스위트 드림'은 국내 음원차트 1위를 휩쓴 것은 물론, 미국 내 저명한 음악 전문 사이트인 빌보드에 대서특필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음악 마켓인 미뎀(MIDEM)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MFBTY는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당시 미뎀 측은 백인을 손들게 한 유일한 아시아의 아티스트라고 극찬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미래는 미국 MTV 이기(iggy)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여성 래퍼 톱12'에 선정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주군의 태양' OST '터치 러브(Touch Love)'를 불러 음원차트 1위를 휩쓰는 등 막강한 음원파워를 자랑했다.
완벽한 진용을 갖춘 필굿뮤직은 오는 12월 중 소속 아티스트의 신곡을 발매하고, 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직 출격 아티스트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앞으로 필굿뮤직의 향방을 가늠하는 중요한 포인트인 만큼 음악적 완성도와 대중성을 갖춘 신곡으로 음악계를 정조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