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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사극, 중압감 대단했다."
이어 그는 "왕과 왕비, 어침장이 있는데다 내가 천민 계급이라 더 그랬던 것 같다. 감독님은 공진이 그 분위기를 깨길 원하더라"고 전했다.
고수는 '상의원'에서 조선 시대 천재 디자이너 공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시나리오가 너무 좋아서 내가 먼저 감독님에게 하고 싶다고 했다"며 "영화 끝날 때 까지 정말 재미있게 찍었다. 촬영하는 내내 '궁합이 너무 좋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기면서 했다"고 털어놨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