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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아버지 사연에 김윤진 "슬픈 말씀을 하셔서..." 눈물 펑펑
'국제시장' 김윤진과 윤제균 감독이 시사회장 현장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날 윤제균 감독은 '국제시장' 속 아버지 이름 덕수와 실제 아버지 성함이 같다는 질문에 "그런 이야기는 안 하려고 했는데..."라며 어렵게 운을 뎄다.
이어 그는 "아버님 성함이 윤자 덕자 수자"라며 극중 황정민이 연기한 덕수의 이름과 같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어머니 성함도 '영자 자자'를 쓰십니다"라며 부모님 성함을 남녀 주인공 이름으로 사용한 사실을 인정했다.
윤제균 감독은 "아버님이 대학교 2학년 때 돌아가셨는데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가 그 때부터 시작된 것 같다"며 "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는 그 말을 못했는데 영화로나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부모님의 이름을 영화에 쓴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윤제균 감독의 아버지 이야기를 듣던 김윤진은 결국 눈물을 쏟아냈다. 김윤진은 "갑자기 감독님이 너무 슬픈 말씀을 하셔서..."라며 "우리 영화가 막연히 슬픈 영화는 아니다. 재미있는 부분도 많고 감동적인 부분도 많다. 크리스마스 종합 선물세트라고 할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한 작품으로, 오는 12월17일 개봉 예정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눈물에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눈물을 펑펑 흘리셨군요",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이야기에 김윤진이 눈물을 흘렸군요",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이 뭐라고 했기에 김윤진이 눈물을 흘린 거죠?",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사연이 있었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