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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이진아 시간아 천천히
이진아가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의 키보드 연주를 시작하는 순간, 심사위원은 새로운 경험을 한 듯 눈빛이 달라졌다. 유희열은 피아노 연주에 맞춰 자신도 연주를 하는 듯 몸을 움직였고, 박진영은 특유의 함박미소로 감상했다.
박진영은 "들어본 적 없는 음악"이라며 "황홀경에 갔다온 것 같다.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극찬했다. 이어 "심사대상이 아니다. 그냥 아티스트다. 나는 내 음악, 희열이는 희열이 음악, 진아 씨는 진아 음악이다"고 전했다.
양현석도 "저도 잠깐 꿈꾸고 온 것 같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느낌"이라며 "인디 뮤지션이 메이저에서 성공하는 것은 영화 '비긴 어게인'에서만 보는 것 같았는데 이진아가 리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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