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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만석이 대종상영화제에서 이혼한 전처의 대리수상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오만석은 수상소감에서 "사실 부탁을 받았다"며 "조상경 디자이너가 제 전처"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지난번 같이 밥을 먹으며 혹시라도 상을 수상하게 되면 수상소감을 대신 해달라고 부탁하더니 오늘 진짜 안 왔다"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군도'는 참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을 하고 합심하고 열심히 만든 영화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겠다. 앞으로 의상을 잘 만들고 열심히 하는 디자이너가 될 것이라고 아마 말했을 것이다"며 조상경의 몫을 다했다.
네티즌들은 오만석 대종상영화제 조상경 대리 수상에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디자이너를 대신해서 상을 받아서 좀 깜짝 놀랐어요", "대종상영화제 오만석, 조상경 디자이너가 전 부인이었다는 사실이 조금 놀랍네요", "오만석, 전 부인인 조상경 디자이너를 대신에 무대에 올랐군요", "오만석, 전 부인인 조상경 대신에 상을 받고 소감까지 말했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