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의 2014년은? "연기-뮤지컬 대박, 행복"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11-20 08:01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JYJ가 1년간의 활동에 대해 자평했다.

JYJ는 19일 오후 3시 30분 일본 도쿄도 도쿄돔에서 단독 돔투어 '이치고 이치에'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준수는 "우선 올해는 뮤지컬을 두 편 했다. 3월까지 '디셈버'를 하고 7월부터 두 달여간 '드라큘라'를 30회 했다. 우선 '드라큘라'는 행복하게 잘한 것 같다. 사실 '드라큘라'가 올라오기 전에는 그렇게까지 기대작은 아니었다고 들었다. 그런데 나를 포함해서 좋은 제작진과 배우들이 만들었다. 라이센스지만 초연 창작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대본 작업도 많이 했고 어디에 견주어도 '같은 작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세트부터 많은 변화를 줬다. 그만큼 좋은 결과 얻어낸 것 같아 너무나 좋다. 개인적으로도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는 것, 내 필모에 '드라큘라'를 올렸다는 게 기분이 좋다. 앞으로 뮤지컬을 더 사랑하고 앞으로 해나가고 싶은 마음이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트라이앵글'은 재밌었고 길었다. 연장까지 했는데 후반부에 가니까 너무나 재밌어서 오히려 '연장 더 합시다'라고 할 정도로 즐겁게 했던 것 같다. 나에게 앞으로 연기하기 위해서 좋은 경험이 됐던 주연작이었던 것 같다. 두 가지 역할을 하는 것 같은 드라마라 다음 번에도 이런 차기작을 한다면 또 '트라이앵글'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느낌의 캐릭터를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운이 좋다면 언제든 새로운 작품에 도전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박유천은 "사실 첫 영화('해무')라 그동안 연평상의 가치와 의미를 제대로 몰랐던 것 같다. 그 자리 이후 최민식 선배님과 식사 자리가 있었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들으며 생각해보니 참 중요한, 의미있는 시상식이란 걸 알게됐다. 그런 시상식에서 신인상 받게된 게 뜻깊은 것 같다. 감사드린다. 좋았다. 영화에 너무 빠져서 재밌게 촬영했다. 앞으로도 멤버들은 당연하고 회사 식구들도 그렇고 다들 잘 지내고 싶다. 그러면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일들이 더 잘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JYJ는 18일과 19일 양일간 도쿄돔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에는 도쿄돔 공연 중 최대 규모인 10만 명이 몰려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들은 12월 13일과 14일 오사카돔, 12월 23~24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일본 돔 투어를 이어간다.

도쿄(일본)=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