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의원'을 통해 스크린 최초로 밝혀질 조선 왕실 비밀의 공간 '상의원'은 왕실의 보물창고 역할을 하며 천재 과학자 장영실을 배출한 기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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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병주 교수는 "'상의원'이라는 기관은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상당히 왕과 왕실하고 밀접한 기관이었기 때문에 어떤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결과적으로 보면 사극영화의 공간적 배경 무대를 새롭게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이 영화가 가지는 의미가 크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민주 연구원은 "'상의원'은 조선 최고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곳으로 왕실에서 필요로 하는 의대와 금은보화가 많이 있기 때문에 드러내 놓을 것이 많다"고 하며 "그 안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그것이 바로 영화 '상의원'을 기다리게 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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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원'에서는 당시 '상의원'에 존재했을 법한 인물들뿐만 아니라 화려한 궁중 복식의 향연이 펼쳐져 흥미를 끈다. 금사, 은사를 넣어 직물을 짜거나 천에 염색을 들이고 수를 놓는 등 복잡하고 세심한 여러 공정이 영상을 통해 고스란히 재현됐다. 그리고 최고의 스태프들이 뭉친 가운데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탄생시킨 명품의복이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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