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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원'으로 전 국민을 울린 천재 어린이 배우 이레가 12월 개봉하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서 주연을 맡아 다시 한 번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인다.
이레는 '소원'에서 당시 7살의 어린 나이가 무색한 몰입과 감정표현으로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언론시사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원이의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속 깊고 당찬 10살 소녀 '지소'로 분해 더욱 풍부한 감정연기와 놀라운 표현력으로 열연을 펼친다.
이레는 "매일같이 '나는 지소다' 주문을 외우며 연기했다. '지소'와 성격이 많이 달라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지금은 지소랑 성격이 비슷해져서 좋다"고 밝히며 한층 성숙해진 연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또한 대배우 김혜자를 비롯해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등 성인배우들의 배려 속에 이지원, 홍은택 등 또래 어린이 배우들과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촬영 현장은 늘 가족 같은 분위기라 정말 좋았다"고도 전했다.해 연기자로서 더욱 능숙한 모습을 예고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