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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 빈소 찾은 김희애 끝내 오열 "얼마 전까지 문자 주고받았는데…"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11-18 08:55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故

김자옥 빈소가 마련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자옥 빈소

배우 김희애가

김자옥 빈소를 찾아 오열했다.

김희애는 지난 17일 오후 고 김자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김희애는 지난해 11월 방송된 '꽃보다 누나'에 김자옥과 함께 출연하며 애틋한 우정을 보여줬다.

김희애는 김자옥이 별세한 16일 당일 촬영차 해외에 있다가 이날 귀국하자마자 빈소로 발길을 돌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희애는 고인의 소식을 접하고 크게 당황했고 '얼마 전까지 선생님(고 김자옥)과 문자를 주고받았다'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면서

김희애는 김자옥의 영정 앞에서 크게 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고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4일 급속히 병세가 악화돼 결국 16일 숨졌다.

김자옥의 빈소엔 김희애를 비롯해 윤소정, 나문희, 이성미, 박원숙, 주원, 한지혜, 유호정, 태진아, 유재석 등 연예계 선·후배들이 조문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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