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 KBS 단막극 '원혼'으로 매력적인 연기 호평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4-11-17 10:28



배우 김민이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4 '원혼'(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에서 일제강점기 전직 무녀 '비류'로 출연해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16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된 드라마 스페셜 <원혼>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황국신민으로 살아가던 뼛속까지 친일파 서인용(안재모)과 그의 현모양처 민유선(박은혜)이 독립운동가들의 모임 항혈단을 피해 외딴 곳의 대저택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벌어지는 기괴한 이야기를 그린 하우스 호러물로,시청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며 역대급 호러물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김민은 '원혼'에서 신내림을 거부하기 위해 미국으로 이주를 준비 중인 무녀 '비류'로 분해 서인용의 저택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사건과 이를 일으키는 원인 원혼의 정체를 밝혀내며 극의 흐름을 이끌어냈다.

인간적이지만 어느 순간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브라운관에서 평소 봐왔던 무녀와는 다른 면모를 가진 평범하면서도 비범한 인물 '비류'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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