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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오는 12월 27일과 28일 서울서 '3집 발매기념 앙코르 콘서트-장얼의 마음' 을 개최키로 확정했다.
이에 대해 장기하와 얼굴들은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을 기념해 단독공연으로 전국 일주하고 연말엔 좀 쉬어보자는 심산이었습니다. 막상 공연이 시작되고 보니 무대가 즐거워도 너무 즐겁습니다. 마침 서울에서의 8회차 공연이 끝나자 앙코르 요청이 쇄도하네요"라며 공연을 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장기하와 얼굴들, 관객들이 함께 만든 공연 세트리스트로 진행되어, 공연장을 찾은 이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달 23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장기하와 얼굴들 정규3집 '사람의 마음' 발매 기념 전국투어' 서울 공연을 진행했으며, 매진 속에 성황리에 공연을 마무리 했다.
서울에 이어 대구, 대전에서 공연을 마쳤으며, 오는 22일 전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12월 6일 부산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롯데카드홀 공연을 앞두고 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전국투어가 마무리 되는 대로 서울 앙코르 공연 '장얼의 마음'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 2011년 6월 발표한 정규 2집 앨범 '장기하와 얼굴들' 이후 무려 3년 4개월 만인 지난 10월 15일 세 번째 정규 앨범 '사람의 마음'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사람의 마음'은 삶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로하는 장기하와 얼굴들 특유의 현실밀착형 가사를 특징으로, '국민 퇴근송'으로 불리며 대중과 평단의 고른 사랑을 받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