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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진짜사나이' 촬영마치고 병원 입원해 링거까지 맞았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11-13 12:32


스포츠조선DB

"'진짜사나이'에 갔다오자 마자 병원에 입원했다."

유준상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탐앤탐스 아셈타워점에서 열린 'J n joy 20'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가 지금 '그날들'이라는 뮤지컬을 하고 있는데 거기서도 총쏘고 액션신이 많다. 그것을 마치고 바로 MBC '일밤-진짜사나이'를 촬영하게 됐다"며 "그럴줄은 몰랐는데 진짜 실제로 군생활을 하더라.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갔다오고 나서 그 다음날 못일어나겠더라. 뮤지컬 연습도 못하고 며칠을 입원해서 링거까지 맞았다. 내 나이에는 가지 말아야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진짜 사나이'는 원래 계속 출연하는 것은 아니고 프로젝트 형식으로 한번 나가는 예정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유준상은 기타리스트 이준화와 듀오 'J n joy 20'를 결성하고 프로젝트 앨범 '저스트 트래블...워킹...앤드 씽킹(Just Travel...Walking...and Thinking)'을 내놨다. 그룹명 'J n joy 20'는 준상 준화의 J와 기쁨의 joy, 그리고 69년생 유준상과 89년생 이준화가 스무살 차이지만 음악으로 친구됐다는 의미다. 이번 앨범은 올해 봄 45일동안 유럽으로 음악여행을 떠나 스페인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자연을 느끼며 길을 찾아 떠나 만든 곡들을 담았다.

다섯곡의 연주곡과 다섯 곡의 노래를 담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은 뮤지션 하림과 이성준 음악 감독이 참여해 '이제 울지마'이다. 이번 앨범은 17일 발매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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