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택시' 문정희, 홍성보 폭로 "동기 이선균, 오만석이 옆에 항상 있었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11-12 12:31


택시 문정희

배우 문정희가 절친한 동료 이선균을 '은인'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문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문정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1기 동기 절친 이선균을 언급했다. 문정희는 "이선균이 뜰 줄 몰랐다"고 말하며, "당시 이선균은 정말 털털했다. 양말도 안 신고 장화를 신었다. 여자들이 좋아할 거 같진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정희는 이내 이선균은 '은인'으로 칭했다. "학교를 졸업하면 내게 쉽게 기회가 올 거라 생각했다. 오디션을 보면 정당하게 역을 따낼 수 있을 줄 알았다"고 말하며, 하지만 상황이 잘 풀리지 않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너무 속상해서 프랑스로 2년 유학을 갔다. 유학 중 한국에 잠깐 들어왔는데 마침 이선균에게 전화가 온 거다. 오만석과 뮤지컬을 하고 있다며 역할에 공석이 생겼으니 같이 하자고 했다, 그 길로 프랑스 생활을 접었다"라고 당시의 일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문정희는 이선균이 은인이라며 "그러고 보면 고마운 사람이다. 이선균 덕에 남편과도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문정희는 대학 동기이자 현재 롯데홈쇼핑에서 쇼호스트로 활동중인 홍성보와 전화통화를 했다. MC 이영자는 홍성보에게 "동기 문정희를 여자로 느낀 적이 있느냐"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홍성보는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홍성보는 "오만석과 이선균이 문정희를 좋아해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문정희 옆엔 항상 이선균과 오만석이 있었다"고 폭로해 MC 오만석과 문정희를 당황케 했다. 오만석 역시 한국 예술 종합학교 출신으로 이선균, 문정희와 대학 동기다.


이에 이영자는 "웃기려고 하는 거냐. 정말 러브라인이 있었던 거냐"고 재차 질문했고 홍성보는 "진짜 러브라인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택시 문정희 이선균과 오만석을 옆에 끼고 있었나", "택시 문정희 이선균과 오만석 삼각관계였나", "택시 문정희 이선균에 이어 오만석까지 마음에 있었나", "택시 문정희 인기 많았네", "택시 문정희 학창시절 인기 남편 긴장할만 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