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신소율 김흥수, 앙숙 러브라인 케미…14.5% 산뜻한 출발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11-12 10:52


'달콤한 비밀' 신소율 김흥수

'달콤한 비밀'이 첫 방송부터 유쾌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 배우들의 호연 등으로 14.5%기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첫 방송된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극본 김경희, 연출 박만영) 1회는 전국기준 1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아름(신소율 분)은 유학 도중 필립(양진우 분)에게 버림받은 이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필립은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고, 상처를 받은 아름은 홀로 딸 티파니를 낳고 1년 후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아름은 배가 고파 우는 티파니에 우유를 급히 구해오지만 난기류로 기체가 흔들리는 바람에 그 우유를 천성운(김흥수 분)의 바지에 쏟았다. 하지만 성운은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아름에게 성추행 발언을 하고 아름은 발끈했다.

또 아름은 분유 때문에 마약범 오해를 받게 되고, 이 과정에서 성운은 의도치 않게 티파니를 품에 안게 됐다. 이로 인해 서로를 완벽하게 오해하게 되면서 티격태격 앙숙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신소율은 빗속에서 연인에게 버림받은 여인의 처절함을 섬세한 감정과 오열 연기로 승화시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딸 티파니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따뜻한 모성애와 톡톡 튀는 매력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내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아줬다. 김흥수는 까칠함이 돋보이는 본부장으로 변신해 신소율과 손발이 척척 맞는 연기 호흡을 과시하며 두 사람이 '달콤한 비밀'을 통해 보여줄 케미가 더욱 기대된다.

빠른 이야기 전개와 화면 전환이 돋보였던 연출 또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어린 나이에 싱글맘이 될 수밖에 없었던 아름의 굴곡진 인생 스토리는 우울함 대신 긍정적이고 밝게 표현됐다.

많은 네티즌들은 "달콤한 비밀 신소율 김흥수 케미 재밌겠다", "달콤한 비밀 신소율 안정적인 연기력 드라마 잘 이끌 듯", "달콤한 비밀 산뜻한 출발 예고하네", "달콤한 비밀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 빛난다", "달콤한 비밀 신소율 김흥수 앙숙 러브라인 어떻게 바뀌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달콤한 비밀'은 발칙한 비밀을 가진 싱글맘과 타인에게 냉소적인 철벽남, 극과 극의 두 남녀가 아이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를 깨닫게 되는 가족극이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