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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의 일본 입국 거부에 '독도 지킴이' 서경덕 교수가 일침을 가했다.
서경덕 교수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승철 씨가 일본 입국을 거절 당했다고 합니다. 독도에서 통일송 노래를 불렀다고 해서요. 참 코메디고 참 치졸합니다"라며, 지난 독도 수영횡단한 배우 송일국에게도 '입국 금지' 발언을 한 사실도 언급했다.
이어 "독도에 관련해서는 좀 더 당당하게 밀어 부칠 필요가 있습니다.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땅인데 일본 눈치 볼 이유가 있겠습니까?"라는 글을 덧붙였다..
앞서 10일 이승철은 소속사를 통해 억울한 입장을 밝혔다. "지인의 초대로 9일 오전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해 하네다공항에 도착했으나 이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사무소에 4시간가량 억류됐다가 귀국했다"라며, "당시 출입국사무소의 한 직원은 그 이유를 묻자 '최근에 언론에 나온 것 때문'이라고 했다. 아내 박현정 씨를 함께 억류한 것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승철의 일본 출입 거부는 지난 8월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를 발표하며, "독도와 위안부 문제는 남북한의 공통된 관심사 중 하나라고 판단해 독도를 찾았다"고 말한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서경덕 교수의 생각과 동의한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우리나라 국민들은 모두 어이없어할 듯",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외교적으로 큰 문제 아닌가요",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일본의 치졸한 방법 아니냐",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서경덕 교수에 김장훈까지 '독도 지킴이'들 뿔났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세상에 이런일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