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아내 심혜진 스캔들 모르쇠? "타이밍이 겁이 났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11-11 10:32


윤상 아내 심혜진

'윤상 아내 심혜진'

가수 윤상의 아내 심혜진과 스캔들이 터졌을 당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윤상은 1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아내 심혜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윤상은 2002년 7살 연하 여배우 심혜진과 결혼해 화제가 됐다. 그는 "98년 '언제나 그랬듯이' 뮤직비디오에 아내가 출연하며 시작된 인연이 이어져 결혼까지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MC 이경규는 "스캔들 터지고 모르쇠 일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고, 윤상은 "기사로 아내의 가족까지 교제 사실을 알게 된 이상 그분들에게 인사를 드려야 하지 않냐. 하지만 그 타이밍이 겁이 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엔 미래에 대한 계획도 세워두지 못했다. 그래서 1년이나 제대로 말하지 못했고, 화가 난 아내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며 "그로부터 1년 후 '유학 같이 가자'라는 말로 프러포즈를 했다. 특별한 이벤트를 한 것이 아니라 아내는 서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은 "심혜진을 여자로서 사랑하고 아내로서도 사랑하지만 한편으로 엄마로서 존경한다"며 "두 아들을 대하는 태도나 10년 이상 미국에서 본인의 생활도 없이 다 해내는 걸 볼 때 내가 처음 봤던 23살의 취미생활로 연기하던 친구는 없다. 존경한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많은 네티즌들은 "윤상 아내 심혜진, 정말 결혼 잘한 것 같다", "윤상 아내 심혜진, 너무 멋진 부부다", "윤상 아내 심혜진, 존경과 사랑이 공존하는 부부", "윤상 아내 심혜진, 당시에는 진짜 서운했을 것 같다", "윤상 아내 심혜진, 잘 어울린다", "윤상 아내 심혜진, 방송에서 자주 봤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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