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 송윤아 따뜻 손편이제 감동 받은 사연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11-11 18:05



배우 문정희가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해 송윤아의 손편지에 감동을 받았다.

문정희는 그간 연극과 뮤지컬은 물론 '숨바꼭질', '연가시', '마마', '천일의 약속'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흡입력 높은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빼놓을 수 없는 '신 스틸러'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것.

이 날 '택시'에서는 최근 종영한 '마마'에서 명품 호흡을 선보인 송윤아가 문정희를 위해 직접 '택시'로 손편지를 보내와 남다른 우정을 과시한다. 송윤아는 편지를 통해 "'마마'도 문정희도 내겐 많이 그리운 존재인가보다"라며 "'마마'를 통해 널 만나게 됐고 너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나에겐 아주 소중하고 감사한 순간들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문정희로 인해 힘들고 버거운 순간에도 감사와 겸손, 용기를 얻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 것. 특히 문정희에게 '동생이면서도 언니 같은'이라 칭하고, 자신을 '너의 동생 같은 언니'라는 수식어로 둘만의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윤아의 따뜻한 마음을 정성이 듬뿍 묻어나는 손편지로 접한 문정희는 눈물을 글썽이며 영상 편지로 답장을 전했다. "작품을 통해 언니라는 인연을 선물 받은 것 같다"라며 "고맙고 사랑한다"는 짧지만 진심이 가득 담긴 영상 편지가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인 오만석과 문정희의 학창 시절 이야기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대학 시절 자주 갔었던 단골 식당을 찾아가 장동건, 이선균 등 대학 동문들의 과거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두 털어놓는 것. 특히 즉석에서 이선균과 깜짝 전화 연결을 해 반가움을 더 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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