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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 전 아나, '리틀비히어로' 감동사연 내레이션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11-11 11:35



단아한 지성미를 자랑하는 이지애 전 아나운서가 tvN 휴먼 다큐 '리틀빅히어로'의 특별 내레이터로 나선다.

이지애는 11일 오후 6시 50분 방송하는 '리틀빅히어로'에서 재활용 옷 가게를 운영하며 호스피스 봉사활동을 하는 이주희, 김경순 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차분하면서도 감성적인 이지애의 목소리가 감동 사연에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따뜻하면서도 지적인 이미지로 사랑 받아 온 이지애는 과거 생명나눔 친선대사, 법제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도 관심을 보여 왔다. 평범한 이웃의 특별한 선행을 찾아 소개하는 '리틀빅히어로'의 취지에 공감해 내레이션을 맡은 이지애는 호스피스에서 투병중인 환자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이주희, 김경순 씨의 사연에 깊이 몰입했고, 마음을 담아 정성껏 녹음에 참여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날 방송의 주인공 이주희와 김경순 씨는 서울 금호동에서 신발과 옷가지 등을 재활용해 나누는 '소금창고'를 운영하는 백발의 60대다. '금호동의 신성일'로 불릴 정도로 늠름한 풍채를 자랑하는 이주희 씨와 카리스마 만점 여장부 김경순 씨가 나눔으로 운영되는 옷가게를 맡게 된 사연과, 이들의 또 다른 나눔이 펼쳐지는 호스피스에서 힘들게 투병중인 환자들의 손과 발이 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리틀빅히어로'는 고정적으로 내레이션에 참여해온 유인나에 이어 특별 내레이터로 나선 배우 박해진, 류수영, 김보성, 신애라, 이하나, 장윤주 등의 도움을 통해 특별한 선행을 더 널리 알린 바 있다. 우리 사회를 보다 살만한 세상으로 바꾸는 시민영웅들의 이야기는 줄이어 목소리 나눔에 나서는 스타들의 지원에 덧입어 더 많은 이들의 관심과 공감을 얻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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