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소속사 해명 "노홍철과 관련없는 지인 모임" 디스패치도 '불똥'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11-10 10:40



노홍철 음주운전 '디스패치' 보도…장윤주 소속사 해명

노홍철 음주운전 '디스패치' 보도…장윤주 소속사 해명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논란이 된 가운데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가 사건을 단독보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홍철은 지난 7일 오후 11시 55분쯤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를 운전하다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에 적발됐다.

이날 노홍철은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불법 주차돼 있던 자신의 차량을 이동하던 중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노홍철은 음주측정을 위해 호흡측정 대신 채혈 검사를 요청했다.

노홍철이 서울성모병원 응급실에서 채혈하고 나와 경찰에게 운전면허증을 건네는 장면 등은 '디스패치'가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노홍철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날 '디스패치'가 절묘하게 포착해 촬영한 점에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노홍철의 음주운전 사건 당일이 '절친' 장윤주의 생일이기도 해 '디스패치'가 이들을 취재하다 노홍철의 사건을 포착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장윤주의 소속사 에스팀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장윤주는 생일을 맞아 식사 자리를 했지만 노홍철과 전혀 관련 없는 지인들과의 모임이었다"며 "두 사람은 그날 만나지도 않았다. 장윤주의 생일이 사건 당일과 겹쳐 와전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일부에서는 '디스패치'가 단독으로 보도한 사진이 음주단속 현장이 아닌 채혈을 한 서울성모병원인 점을 들어 누군가의 제보로 뒤늦게 현장에 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장윤주 소속사 해명, 디스패치도 그렇고 다 황당할 듯", "장윤주 소속사 해명, 엄한 곳에 불똥 튀었다", "장윤주 소속사 해명, 디스패치도 어이없겠다", "장윤주 소속사 해명, 노홍철 음주운전 왜 해서는...", "장윤주 소속사 해명, 음주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장윤주 소속사 해명, 생일날 이게 무슨 날벼락이야", "장윤주 소속사 해명, 속상하고 어이없을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노홍철은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노홍철의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한 뒤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결과는 1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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