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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무한도전’ 하차, 방송 보니 ‘통편집 아냐’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4-11-08 21:57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음주운전 적발로 모든 방송을 자진 하차한 방송인 노홍철의 모습이 '무한도전'에 전파를 탔다.

8일에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는 특별기획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편으로 90년대 인기 가수 바다, 옥주현, 김재덕, 장수원, 이재훈, 김현정, 소찬휘가 등장하여 오랜만에 반가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무한도전 하차가 결정된 노홍철의 목소리와 뒷모습 등 일부 모습이 드러났다. 특히 젝스키스 김재덕과 장수원을 섭외하는 장면에서는 장수원의 어색한 로봇연기를 감탄하는 노홍철의 모습이 그대로 잡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앞서 8일 오전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노홍철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모습을 포착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노홍철은 이날 새벽 1시 경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네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를 몰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노홍철은 인근에서 술을 마시던 중, 불법주차 된 차량을 옮겨달라는 요청을 받고 20m~30m 정도 운전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홍철은 경찰에 채혈 측정을 요구했으며 17일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혈중알코올농도 등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결과가 밝혀지는 대로 노홍철을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노홍철은 8일 MBC를 통해 "오늘 새벽 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정중하게 사과했다.

이어 노홍철은 "제가 출연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다. 더 이상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라며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뿐이다. 자기 관리를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자숙하며 반성하고 또 반성 하겠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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