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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2'의 2번째 확장팩인 '공허의 유산'(Legacy of the Void)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플레이 모드와 유닛을 소개했다.
동맹 사령관 모드에서 플레이어는 강력한 사령관이 돼 팀을 이룬다. 각 사령관은 고유한 능력과 업그레이드를 지니고 있으며 자신의 군대에 특별한 효과를 준다. 플레이어는 힘을 합쳐 일련의 시나리오를 공략하며 사령관의 레벨을 올리고, 그에 따라 사령관의 역량도 커진다.
새로운 유닛도 등장한다. 가장 반가운 유닛은 저그 군단에 등장하는 '러커'이다. '스타1'에서는 땅 속에서 솟아 나오는 가시로 상대팀 보병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는데, '스타2'에서는 사라졌다가 이번 확장팩을 통해 재등장 한다. '가시지옥'이라는 이름으로 번역됐다. 또 프로토스에는 '분열기'(disruptor)가 등장한다. 폭발적인 피해로 지상 병력을 쓸어버릴 수 있는 유닛이다. 테란에선 새로운 기술을 여러개 추가됐다. 전투순양함은 차원 도약이라는 능력으로 전장 어디로든 순간 이동할 수 있다.
애너하임(미국)=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