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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는 '연예계 사장님 특집 2탄'으로 황혜영 김경록 부부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황혜영은 "2010년 모임에서 우연히 남편을 만난 후 연락을 하고 지내게 됐다. 그때 내가 좀 아팠다"고 밝혔다. 이에 김경록은 "와이프가 38살 때 뇌종양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남편 김경록은 "아내가 수술할 때 병원에 같이 가서 지켜봤다. 그때 내가 옆에서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황혜영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황혜영은 김경록과 지난 2011년 10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결혼 2년 만에 슬하에 쌍둥이를 얻었다.
늦은 나이에 쌍둥이를 임신한 황혜영은 "41세에 임신하니 6개월부터 만삭 배였다"며 "10주 동안 복숭아만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음식을 먹으면 토하다 탈진해 주사를 맞았다. 임신 만 5개월이 지나면서 자궁수축이 왔다"며 "병원에 입원해 자궁수축 억제제를 맞았다"고 말했다.
또 황혜영은 "최악의 부작용으로 폐부종이 올 수 있다고 하더라"며 "그때 폐에 물이 차 매일 응급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배 안에 근육이 갈기갈기 찢어졌다. 지금 생각하면 꿈만 같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