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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운다' 출연자, 미성년자 성폭행 등 덜미 '휴대폰 촬영 저장' 경악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11-05 14:25



주먹이운다 출연자

주먹이운다 출연자

XTM '주먹이운다'에 출연했던 남성이 감금 및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목포 경찰은 지난 2일 경쟁 유흥업소의 영업을 방해하고 여종업원을 감금한 뒤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혐의로 최모씨(25) 등 3명을 구속하고, 해당업주 박모씨(70) 등 12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일당은 업주 박씨의 사주로 지난 7월부터 10월 중순싸지 목포 경쟁 업소 2곳을 찾아가 폭행과 영업방해를 일삼았다.

또 이들은 여종업원이 건강상의 문제로 그만두려 하자 도망가지 못하도록 6차례 감금한 뒤 순천의 한 윤락업소에 2000만 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최씨와 조씨가 지난달 12일 미성년자 A양과 술을 마시던 중 성폭행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휴대폰에 담긴 성폭행 영상을 입수했다.

특히 구속된 최씨는 지난 1월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운다'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한다.

이에 대해 '주먹이 운다'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최씨는 지난 1월 지역 예선에 참가한 도전자였다"며 "예선은 통과했지만 이후에는 탈락해 우리와 관계가 없다. 최씨와 '주먹이 운다'가 연관된 것처럼 비쳐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주먹이운다' 출연자의 구속 소식에 네티즌들은 "감금 및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사람이 '주먹이운다' 출연자였구나", "출연자의 구속 소식과 연관된 기사에 '주먹이운다' 측 당황스러웠겠다", "'주먹이운다' 재미있게 봤는데 출연자가 구속되다니", "구속된 '주먹이운다' 출연자 성폭행에 감금 저질렀다니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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