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투병 황혜영 "만삭중, 김지훈 자살 몰랐다"…기자 연락 받고 충격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11-05 13:17



황혜영 뇌종양 투병

황혜영 뇌종양 투병

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이 동료였던 김지훈 사망 당시 그 사실을 몰랐다고 털어놨다.

황혜영은 4일 밤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자 현직 교수인 남편 김경록과 출연해 뇌종양 투병 사실과 러브스토리 등을 들려줬다.

이날 황혜영은 지난해 12월 자살한 투투 멤버 고 김지훈을 회상하며 "그때 사망 소식을 몰랐다. 만삭이어서 거동을 못할 때"라며 "발인 전날 어떤 기자분이 장례식장에 안 오냐고 전화를 해서 그 때 알았다"고 털어놨다.

황혜영은 "지금도 실감이 안 난다. 어딘가에 살고 있을 것 같다"며 "예전 90년대 활동하던 친구들이 TV에 나오는 걸 보면 그 친구 생각이 나서 혼잣말을 하게 되고 미안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황혜영은 "김지훈은 그 때 같이 활동했던 친구들 중 유일하게 연락하던 친구였다"며 "바쁘게 생활하다보니 연락이 뜸해져 미안했다. 내가 조금만 더 신경 썼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자책감이 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혜영은 1994년 그룹 투투의 앨범 '일과 이분의 일'로 데뷔했다.

투투 후 뉴 투투와 1998년에 결성된 오락실(5Rock室)을 거쳤고 배우로도 활동했으며 이후 수백억대 매출을 올리는 쇼핑몰 CEO로 성공적으로 변신했다.


2011년 10월 당시 민주당 부대변인이었던 김경록 의원과 결혼해 2년 만에 아들 쌍둥이를 낳았다.

네티즌들은 "

황혜영 뇌종양 투병했다니". "뇌종양 투병 고백한 황혜영 김경록과 결혼에도 성공했네", "뇌종양 투병한 황혜영 몸매에 남편 김경록 자신감 넘치네", "뇌종양 투병에도 황혜영과 결혼한 김경록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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