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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전 또다시 시작? 올티, 일리네어-산이 비판 가사 '논란'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11-05 11:35



래퍼 올티가 4일 정오에 발매한 디지털 싱글 '올스쿨(OLL´Skool)'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의 신곡 '올 스쿨' 속에 유명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와 산이를 비판한 가사가 있다는 논란이 일어 구설에 오른 것.

음악팬들 사이에서 문제가 된 '올스쿨'의 가사는 "선배님께 질문이 있는데요 / 임용고시도 안 봤으면서 선생질은 왜 해요?'라는 부분으로, 일각에서는 '랩 선생님'으로 유명한 산이를 겨냥해 쓴 가사가 아니냐는 의견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은 2절 속 "패륜으로 도배한 가사가 Raw한 줄 아는 못 배운 찌질이 / 뒷받침될 도덕이 없으니 너네 랩 가사엔 하나도 없지 일리"라고 지적했다..

가사 속 '일리'가 일리네어를 줄여 부를 때 사용하는 호칭이며, '도덕'은 일리네어 소속가수인 도끼와 더 콰이엇 콤비를 지칭하는 애칭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은 '올티가 일리네어를 공격하며 만든 곡인 것 같다'고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올스쿨'을 접한 음악 팬들은 "올티 저스트뮤직이랑 일리네어 저격했다" "씨잼 바스코 산이까지 비판했네" "올티 랩은 진짜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올티는 지난 9월 종영한 '쇼미더머니3'에 참가자로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후, '타블로-마스타우'가 이끄는 YG팀에 지명돼 화제 인물로 떠올랐다.

아울러 올티는 '쇼미더머니3'에서 일리네어의 '도끼-더 콰이어' 팀의 바비와 각 팀의 마지막 남은 주자로 팀의 존폐를 걸고 라이벌 구도를 이루며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당시 방송에서 올티는 YG 소속 연습생인 바비와 B.I(비아이)를 저격하는 무대로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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