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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이 '미생'의 인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임시완은 "우선 평소처럼 연기한 것 뿐인데 생갭다 무서울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주셨다. 덜컥 겁이 나기도 하고 신경이 많이 쓰인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요즘엔 오히려 더 덤덤해지려고 노력한다. 그 반응들을 외면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 반응이 정말 폭발적인 이유를 생각해 보니 그만큼 공감대가 많이 형성됐다고 유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세상의 모든 장그래에게 힘이 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여러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다는 건 나 뿐 아닌 모두가 이렇게 힘든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미생'은 프로 입단에 실패한 장그래(임시완)가 스펙도 경력도 없이 종합무역상사에 입사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1회 방송 시작과 동시에 직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다루며 호평받았다. 이에 작품은 평균 4.6%, 최고 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방송은 금요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