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배수빈 주연 '최고의 결혼, 베트남-캄보디아에 판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4-11-04 10:17


사진제공=TV조선

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최고의 결혼'이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 수출되고 있다.

'최고의 결혼'은 최근 베트남 남부 지역 최대 케이블 방송사업자인 SCTV와 캄보디아 최대 케이블 및 IPTV 방송사업자인 PPCTV에 판매돼, 내년 초 현지에서 편성·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대만 LTV(대만 최대 이동통신사 기반 IPTV 및 VOD 서비스 사업자)와 판매 협의가 진행 중이며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싱가포르, 태국, 미얀마, 파키스탄 등 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판매될 전망이다.

3일 TV조선 관계자는 "'최고의 결혼'은 방송 전인 지난 9월 초에 열렸던 'BCWW 2014'(국제방송영상견본시)에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며 "국내 방송 이후 드라마의 높은 완성도에 대한 만족감과 호평이 이어지면서 해외 방송사와 배급사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의 결혼'은 스스로 미스맘(Miss Mom, 자발적 비혼모)을 선언한 미혼의 스타앵커 차기영(박시연)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커플들의 모습을 통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박시연과 출중한 연기력을 갖춘 배수빈, 새로운 한류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노민우, 일일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엄현경이 주연을 맡아 호연을 펼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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