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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새 보이그룹 'iKON'에 합류하게 될 첫번째 멤버는 구준회로 밝혀졌다.
구준회는 지난 한중일 글로벌 투표에서도 한국과 중국에서 1위, 일본에서 3위를 차지하며 최종 멤버 합류가 유력해 보였다.
2012년 4월에 YG 연습생으로 합류한 구준회는 약 2년 6개월간 연습생 신분으로 꾸준하고 성실하게 가수데뷔를 준비해 왔고, 서바이벌 오디션 'WIN:Who Is Next'에서 WIN B팀으로 끼와 재능을 선보였다.
특히 SBS 'K팝스타' 출신의 구준회는 당시 중3이라는 어린나이로 '극찬'이라는 팀을 결성해 본선까지 진출한 실력파이자, SBS '스타킹'에'13세 마이클잭슨'으로 출연한 이력을 지녀 일찌감치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구준회의 최종 멤버 합격 소식에 팬들과 네티즌들은 "준회오빠 데뷔 축하해요", "구준회가 될 줄 알았다", "내 일처럼 기쁘다, 드디어 데뷔하는구나", "앞으로 구준회의 멋진 노래와 춤을 볼 수 있다니, 기대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KON'의 멤버로 확정된 B.I와 BOBBY, 김진환을 제외한 6명의 멤버들은 각각 고유번호와 함께 투표 대상자가 됐다. 1번 구준회, 2번 송윤형, 3번 김동혁, 4번 정진형, 5번 정찬우, 6번 양홍석은 각각 '프리매치'와 '콜라보레이션매치', '파이널매치'까지 총 3번의 빅 매치를 통해 'iKON'의 멤버가 되기 위해 경쟁했다. 이미 중국, 일본, 한국에서 차례로 열린 글로벌팬미팅 및 투표, 지난달 30일 밤 11시부터 31일 밤12시까지 진행된 문자투표와 페이스북 온라인 투표, 라인 모바일 투표를 통해 70퍼센트가 반영되는 팬들의 선택을 받았고, 나머지 30퍼센트 심사위원 점수와 합산해 최종 멤버가 선정된다.
대망의 첫번째 합격자가 '구준회'로 밝혀진 가운데, 5일 0시 두번째 합격자가 잇따라 공개된다. 그리고 6일 0시 세번째 합격자 발표에 이어, 마지막 합격자는 오는 6일 '믹스앤매치' 마지막 방송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한편 'iKON'이 될 최종 7명의 멤버는 YG 보이그룹의 계보를 이을 예정이며, 15일과 16일 나고야를 첫 무대로 개시되는 빅뱅 일본 5대 돔투어의 오프닝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끼와 개성을 선보이며 본격 데뷔를 준비한다.
'믹스앤매치'는 케이블채널 Mnet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송되며 네이버 TV캐스트, YG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