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신해철 부검 결과
오후 8시 쯤 병실로 돌아왔으나 통증은 가시지 않았다.
수술 3일째 새벽. 신해철은 의료진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수레를 발로 차고 소파에 앉아 소리를 지르며 아파한다.
하지만 병원은 이 때도 수술 부위에 이상이 없다며 신해철을 퇴원시켰다.
신해철은 다음날 새벽 5시10분 쯤 열이 난다며 다시 병원을 찾았고 저녁 6시 쯤 상태가 조금 나아지자 스스로 퇴원을 요구해 집으로 돌아갔다가 이틀이 지난 22일 새벽 다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
당시 신해철은 가슴을 부여잡고 소리치고 안절 부절 못했다고 기록돼 있다.
S병원은 이날 오후 1시 신해철이 심장 이상을 보이자 그제서야 심폐소생술을 한 뒤 아산병원으로 전원시킵니다.
곧바로 응급수술을 한 서울 아산병원의 기록엔 신해철의 소장 아래에 1cm 정도 구멍이 나 있었고 음식물 찌꺼기가 흘러나왔다고 적혀 있다.
수술 이후 의식을 찾지 못한 신 씨는 닷새 뒤인 27일 저녁, 끝내 숨을 거둡니다.
전문가들은 기록지에 나와 있는 신해철의 상태만 봐도 상위 의료기관으로 이송시켰어야 한다며 병원의 대응에 의문을 품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은 같은 날 故 신해철의 부검 결과를 발표하면서 "심낭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 이곳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 천공은 의인성 손상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법의학적 사인은 복막염과 심낭염, 이에 수반된 패혈증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천공이 언제 생겼는지, 또 진료 기록부에 나타난 극심한 통증이 이 천공에서 비롯됐는지 더 조사가 필요하지만 국과수는 "천공이 수술부위와 가까운 점 등을 고려할 때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故신해철 부검 결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
故신해철 부검 결과, 신해철만 불쌍하네", "
故신해철 부검 결과, 어떻게 되가는 건가", "
故신해철 부검 결과, 어느 쪽이든 진짜 어이없는 죽음", "
故신해철 부검 결과, 안타깝다", "
故신해철 부검 결과, 신대철이 열받을만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