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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배다해
준팔이는 지난 7월 서울 강남의 한 동물병원 앞에서 '좋은 곳으로 보내달라'는 부탁과 이름이 적힌 쪽지와 함께 발견됐다. 이후 서울 소재의 보호소로 보내진 준팔이는 수개월 동안 음식을 거부해 부쩍 마른 몸을 가지고 있었다.
제작진이 미국의 저명한 고양이 스트레스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준팔이의 증상은 상실감과 불안으로 인한 우울 증세였다. 전문가는 주인을 찾아줘야 준팔이가 건강을 회복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때 가수 배다해가 준팔이의 새로운 주인으로 선뜻 나섰고, 그는 준팔이에 애정을 쏟으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결국 준팔이는 조금씩 생기를 되찾아가더니 마침내 음식도 스스로 먹는 기적을 보여줘 감동을 자아냈다.
배다해는 "(준팔이가)이 좋은 기운으로 밥도 잘 먹고 평생 함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믿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동물농장 배다해에 대해 네티즌들은 "
동물농장 배다해, 준팔이 마음 움직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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