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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매형 의사, 신해철 진료기록부 검토 "수기로"...故 신해철 부검 결정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11-01 12:08


사진은 발인식 전 영결식이 엄수되는 모습.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10.31/

신해철매형 의사, S병원 의료기록부 의혹 제시...故 신해철 부검 결정

故 신해철의 부검이 결정된 가운데 의사인 신해철의 매형이 진료기록부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오전 8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 신해철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어 9시쯤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될 예정이었지만, 유가족과 지인들의 뜻에 따라 화장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부검을 통해 고인의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

앞서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신해철 부인 윤원희 씨는 "남편이 수술을 받은 다음날 아침, 주치의가 저와 남편에게 수술 경위를 설명한다며 수술 영상과 사진을 보여줬는데 수술 마지막에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S병원 측은 "위 축소 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양측 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에 부인 윤원희씨는 이날 S병원 측의 업무상 과실치사 여부를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서울 송파경찰서에 제출했다. 정식 수사가 이뤄지면 고인의 시신 부검은 국과수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의사인 故 신해철의 매형이 의사 동료들과 신해철의 진료기록부를 검토했다.

지난달 31일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S 병원이 보내준 신해철 진료기록부에는 위 축소 수술 항목 뿐 아니라 다른 진료 항목 역시 빠진 것들이 많았다"면서 "고인에게 들은 내용과 많이 달라 따지니 그제야 수기(手記)로 적어 넣은 것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S병원 관계자 말을 빌려 "원장이 수술 과정 중 임의 판단으로 한 치료 조치는 기록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더라"며 "신해철 매형이 의사다. 매형 의사 동료들이 진료기록부를 함께 검토하고 어려운 전문 용어들을 풀어줬다"고 덧붙였다.

故 신해철 부검 결정에 네티즌은 "故 신해철 부검 결정, 신해철 매형 의사이니 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故 신해철 부검 결정, 신해철 매형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故 신해철 부검 결정, 신해철 매형이 의사 동료들과 함께 검토를 했군요", "故 신해철 부검 결정, 신해철 매형이 잘 해결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故 신해철 부검 결정, 신해철 매형이 꼭 사인을 밝혀줬으면 좋겠네요"등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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