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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못생겨 보이기 위한 압박감 있었다"…미모 포기한 것 맞아?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10-31 19:02


'패션왕' 설리

활동 중단을 선언한지 약 3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에프엑스 멤버 설리가 망가진 모습을 보이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는 오기환 감독, 배우 주원, 설리, 안재현, 박세영, 김성오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패션왕'의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설리는 영화에서 등수를 위해 미모를 포기한 전교 1등 '곽은진' 역을 맡았다. 이날 설리는 밝은 모습으로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첫 소감을 밝히며 원작과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은진이가 못생겼을 때 모습이 내가 집에 있을 때 모습"이라며 "은진의 진심이 느껴지도록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중 못생긴 모습에 대해 설리는 "정말 못생겨 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하면 못생겨 보일 수 있을까라고 압박이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못생겨지면 못생겨질수록 촬영장 반응이 더 좋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패션왕 설리 이게 망가진 모습?", "패션왕 설리 망가져도 설리가 진리", "패션왕 설리 망가진 모습도 너무 사랑스러워", "패션왕 설리 망가져야한다는 압박 신선하네", "패션왕 설리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노력하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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