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셜리, 연기력 질문에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패션왕'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설리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날 설리는 활동 중단 3개월 만에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영화 <패션왕>은 간지에 눈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작품으로 11월 6일 개봉한다.
김보라 기자 [e-mail]/2014.10.31/

그룹 에프엑스의 셜리가 본인의 연기력에 대해 솔직한 평가를 내놨다.

셜리는 31일 오후 2시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패션왕'의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셜리는 극 중 고등학교 3년 동안 얼굴, 패션은 포기하고 공부에 매진하리라 다짐하는 전교 1등 은진 역을 맡았다.

셜리는 연기력에 대한 질문에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너무 부족한 게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노력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예쁘고,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또 추녀로 나오는 설정에 대해 "처음에 고민이 많았다. '못생겨져야 겠다'라는 느낌이 들더라. 더 못생겨 보이기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못생겨지면 못생길수록 현장 분위기가 좋아지더라. 촬영 오기 전에 라면도 먹고 그랬다"도 덧붙였다.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패션왕'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설리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날 설리는 활동 중단 3개월 만에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영화 <패션왕>은 간지에 눈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작품으로 11월 6일 개봉한다.
김보라 기자 [e-mail]/2014.10.31/

이밖에 셜리는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은진이가 공부를 위해 꾸미지않고 못생겼을 때 모습이 내가 집에 있을 때와 별반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은진이가 외모보다 등수를 선택한 아이지만, 은진이라는 캐릭터의 진심이 느껴지도록 연기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패션왕'은 인기 웹툰 '패션왕'을 원작으로 패션 간지에 눈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주원)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작품이다. 화려하고 세련한 의상들과 강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패션 배틀을 벌인다. 오기환 감독이 연출했으며, 셜리 외에도 주원 안재현 박세영 김성오 이일화가 출연했다. 11월 6일 개봉한다.


김겨울기자 [e-mail]